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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무르익는 섬들의 고향, 고흥 반도
봄이 한창인 섬들의 고향, 고흥으로 떠나는 여행은 섬과 섬을 잇는 수많은 다리를 만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우주센터와 함께 첨단과학의 기지로 거듭날 준비에 한창인 나로도에서 보드라운 봄바람과 함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절경 20여 개의 해수욕장과 낚시터가 해안선을 따라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전라남도 고흥반도는 번잡하지 않은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하지만 섬과 섬을 잇는 수많은 다리와 방조제를 타고 남쪽으로부터 성큼 올라오는 봄을 맞이하는 여정이나 노랗게 무르익은 유자 향에 젖어보는 가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보드라운 봄바람과 함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만끽하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아직은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는 숲속에서 삼림욕도 하면서 혹독했던 겨울 추위를 털어내면 몸과 마음은 어느새 새봄처럼 파릇한 향기를 지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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