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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캠핑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 타프 <2>  
작성자 관리자(admin) 2009-06-09

ogawa
Tarp review  1st


넓은 면적과 다양한 세팅이 장점
필드타프 렉타 L-DX

 

 

오가와에서 현재 출시하는 타프 가운데 가장 넓은 유효면적을 자랑할 뿐 아니라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타프 가운데 넓이 면에서는 단연 으뜸이다. 가격이나 품질에서 비교하기 쉬운 제품은 스노픽의 HD 타프 쉴드 렉타 L인데, 캠프장에서 흔히 만나는 스노픽의 제품이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이라면 오가와 필드타프 렉타는 메인 폴을 세우는 면이 압도적으로 긴 직사각형 꼴이다.

 

이번 비교 체험에 참여한 코베아 라이브 렉타 타프와 모양 면에서 가장 흡사하다. 이렇게 직사각형 모양의 타프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대표적인 것이 가장자리를 꺾어 설치할 수 있도록 아일렛을 여러 곳 설치해 놓은 부분이다. 오픈된 공간인 타프 내부가 비나 햇볕으로부터 방해 받지 않기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높이 2700mm에 달하는 메인 폴은 탁 트인 개방감을 덤으로 선물한다.

 

넓은 유효면적을 자랑하는 오가와 필드타프 렉타 L 모델만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기본 구성에 총 6개의 폴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4200mm라는 녹록치 않은 길이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중간에 버팀목 역할의 폴을 양쪽으로 두 개 더 세울 수 있다. 또 텐트나 다른 타프와의 연결을 고려하여 설계한 이 제품에는 폴 고정홀 이외에 여분의 스트링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를 더 만들어 놓았다.

대신 여타의 타프 구성과 마찬가지로 비에 약한 스틸 폴이 기본 구성에 포함되어 있다거나 내구성이 약한 펙을 제공하는 점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주요 제원

 

크기 본체 4200×5700mm 수납 800×240×240mm
무게 13kg
재질 210D 폴리에스테르 옥스퍼드
원단 가공 차광 피그먼트 PU코팅, UV컷 가공, 테프론 발수 가공
내수압 1500mm
폴  재질 스틸
크기 메인 2700mm×2, 서브 1800mm×6
구성품 본체, 폴, 펙, 스토퍼 스트링, 해머, 수납 케이스
가격 41만8000원

 

      

 

<맨 윗줄 왼쪽부터 1~5번>

 

1. 많은 비가 오면 아일렛을 이용해 양쪽을 아래로 내려 내부의 장비를 보호할 수 있다. 2. 아일렛 부분과 폴과 연결되어 힘을 받는 부분은 같은 원단의 천을 이용해 견고하게 제작되었다. 3, 5. 다양한 세팅이 가능하도록 서브 폴 홀에는 쉐빙이 있고 본체 둘레로 많은 아일렛이 있다. 4. 기본 구성인 펙은 캠프장에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다.



1박 2일 체험기    I   강호영 씨 가족
두 가족이 사용해도 넉넉한 여유공간

4200×5700mm의 타프 본체가 훨씬 넓은 면적을 자랑해 네 식구가 사용하기에 너무 크지 않나 싶을 정도로 여유로웠다. 내수압이 1500mm 정도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고 천을 만졌을 때 다소 얇은 감이 느껴지지만 우리나라 일기에 사용하기에는 내수압 3000mm와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불편함 없었다.

 

하지만 UV 가공한 폴리에스테르 옥스퍼드 210D의 두꺼운 원단과 차광 피그먼트 코팅이 햇볕을 두 번 차단해주어 시원하다고 하는데 차광 피그먼트가 조금 부족한지 투과율이 너무 좋아서 조금 더운 느낌이 들었다. 가장 큰 장점은 8명 정도가 사용해도 넉넉할 만큼 넓은 유효면적이고,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 되는 또 다른 장점이라면 기본 사이드 폴이 6개여서 다양한 세팅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이다.

 

본체 정면의 9개의 아일렛과 측면 5개의 아일렛은 기상 상황에 따라 타프의 모양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게 해줘 설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폴이 스틸 재질이라 자주 사용해 긁히거나 하면 부식되는 점은 조금 아쉽다. 어차피 타프라는 것이 비 올 때 유용하게 쓰기 위한 장비인데 부식되는 스틸을 사용한 점은 개선되었으면 한다.

또 한 가지 부족하다 싶은 부분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펙과 해머로는 우리나라 캠프장에서 타프를 설치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물론 심한 바람이 불면 타프를 걷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지만 기본 구성품인 펙으로 타프를 설치하면 약한 바람에도 타프가 견디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 어차피 쓰지 못할 펙이라면 기본 구성에서 빼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snow peak

Tarp review  2nd


기본에 충실한 구성과 돋보이는 속건성
HD타프 쉴드 렉타 M 프로 세트

 

기존의 스노픽 타프 시리즈에서 밀도를 증가시킨 HD 타프는 높은 내구성이 특징이다. 타프의 소재로 다소 무겁지만 강도가 강한 210D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하였고, 여기에 차광 피그먼트 PU코팅 처리를 해 내수압 3000mm의 방수력과 탁월한 햇볕 차단 효과를 자랑한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특징으로는 고품질 원단에 걸맞은 뛰어난 봉제기술을 들 수 있다.

 

힘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의 경우 본체 원단의 표면 테두리에 같은 원단을 붙이고 뒤에는 삼각 모양의 같은 원단을 한 장 덧붙인 다음 양쪽에 바이어스 테이프를 덧댄 5중 구조를 채택했다. 또 메인 폴에 연결하는 나일론 소재의 25mm 고리 테이프가 타프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여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중앙 부분의 고리는 스트링을 지면까지 잡아 당겨 우천 시 배수로를 만들어 준다.

 


타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단뿐 아니라 부속품에서도 스노픽의 세심함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둥이 되는 메인 폴은 두께 1.5mm, 직경 30mm의 알루마이트 가공 처리된 알루미늄 소재로, 강도가 강하여 악조건 속에서도 확실하게 타프를 지지한다. 폴의 안쪽에 충격 코드가 내장된 고강도 서브 폴이나 텐션을 확실히 견뎌내는 스트링 역시 별도로 구입할 필요 없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특히 프로 세트에 포함된 솔리드 스테이크는 고열 처리를 하여 부드러워진 스틸을 두드려 모양을 만드는 단조 방식으로 제조하는, ‘명품 펙’으로 꼽히는 제품이다. 솔리드 스테이크를 땅에 깊고 안전하게 박을 수 있도록 돕는 펙 해머 프로도 세트에 포함되어 있다.

 


대신 2~4명으로 구성된 한 가족 기준이라는 M사이즈는 우리나라 캠퍼들의 실정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스노픽 시스템으로 버너를 올릴 수 있는 멀티테이블, 키친테이블, 넷렉 스탠드, 쓰레기통으로 단출한 주방을 구성하고 4인용 테이블과 의자 4개를 구성할 수 있는 면적이 나온다.

 

주요제원

 

크기 본체 4250×3400mm 수납 800×170×220mm
무게 11.8㎏
재질 210D 폴리에스테르 옥스퍼드
원단 가공 차광 피그먼트 PU코팅, UV컷 가공, 테프론 발수 가공
내수압 3000mm
폴  재질 알루미늄
크기 메인 2400mm×2, 서브 1700mm×4

구성품 본체, 폴, 솔리드 스테이크 펙(400mm×4, 300mm×4), 펙 해머 프로, 스토퍼 스트링(9000mm×2, 3000mm×4), 폴 케이스,스트링 케이스, 펙 해머 케이스, 수납 케이스
가격 63만8000원

 

  

   

 

<맨 윗줄 왼쪽부터 1~5번>

 

1, 3 하중을 많이 받는 부분은 5중 구조의 마감으로 한결 튼튼하다. 2.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로 세팅하면 알맞을 정도의 여유 면적을 제공한다. 4. 중앙 부분의 고리는 스트링을 연결해 지면까지 당겨 우천 시 배수로를 만들어준다. 5. 알루미늄 소재의 폴은 여러 장비를 걸어두어도 될 정도로 견고하다. 


1박 2일 체험기    I   라향선 씨 가족
튼튼한 펙과 해머가 포함된 실속 세트

 

‘가설과 검증’이라는 과정을 거쳐 제품을 출시하는 스노픽은 스태프들이 스스로 사용자가 되어 필드 체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제품들을 디자인한다고 한다. 이런 개발 원칙 때문인지 브랜드만으로도 사용자의 입장을 가장 배려한 장비라는 믿음이 간다. 메인 폴에 연결되는 쉐빙 끝부분 고리 테이프가 본체 사이드 중앙에도 적용되어 비가 많이 올 때 비를 효과적으로 흘러내리게 한 부분도 캠퍼의 입장에서 많이 고민하고 제작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4~6명이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거실, 주방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을 정도의 면적이 제공된다는 매뉴얼이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테이블과 의자를 두면 4명 정도가 담소를 나누기에 알맞은 정도였다. 텐트를 안으로 들이면 여유 면적이 너무 좁아지기 때문에 거실텐트를 사용할 때 휴식의 기본이 되는 테이블과 의자 정도만 세팅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알루미늄으로 된 폴과 기본으로 구성된 400mm와 300mm 솔리드 스테이크 펙은 웬만한 비바람에도 본체를 안정감 있게 지지해주었다. 다른 타프를 사용할 때 기본 구성된 펙을 보고 실망했던 경험이 있던 터라 스노픽의 타프 구성품은 만족스러웠다.
비온 후에 신속하게 마르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비로부터 장비와 캠퍼를 보호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수납하면 타프의 수명이 줄어든다고 들었다.

 

때문에 철수하기 전에 완전히 말리는 것에 많이 신경 쓰는데 발수성이 좋고 PU 코팅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스노픽 타프는 다른 제품들보다 빨리 마르는 것 같다. 미디엄 사이즈인데도 수납했을 때 다른 라지 타프보다 무게가 좀 나가는 편인데 아마도 기본 구성된 펙 해머와 솔리드 스테이크 펙의 무게가 더해져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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