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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스토브 <콜맨 투버너 콤팩트&콜맨 파워하우스LP 투버너>  
작성자 관리자(admin) 2009-06-12

Camping Stove
어떤 상황에도 화답하는 최상의 성능 - 콜맨
2-Burner Dual FuelTM 

Standard Compact Stove



제1차 세계대전 후 미국 경제는 호황을 누리며 자동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전까지 사용되던 말과 마차는 자동차로 바뀌었고 사람들은 자동차를 활용한 레저를 즐기기 시작했다. 교외에서의 피크닉은 물론 오토캠핑이라는 장르가 생겨난 것도 이 시대이다. 자동차로 이동거리는 늘어났지만 숙박시설 등이 정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아웃도어 레저를 하는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때 가장 많이 사용되던 장비가 캠핑용 스토브였는데 초기의 제품들은 대부분 무겁고 부피가 크지만 연료가 싸고 오래 가는 석유 스토브(Kerosene Stove)였다. 석유를 액체에서 기체로 바꾸는 장치였던 이 스토브는 끓는점이 180~250℃인 등유를 연료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반드시 예열 단계가 필요했다.

휘발유 램프로 시작한 콜맨(Coleman)사는 오토캠핑 문화의 태동과 캠퍼들의 스토브 예열의 어려움에 주목해 아웃도어 용도에 적합한 휘발유 조립식 아웃도어 스토브를 개발하여 호평을 얻는 데 성공하였다. 최초의 휘발유 스토브는 1910년 W.C콜맨이 만들었으며 이를 계기로 1923년에 캠핑용 스토브와 가정용 조리 스토브를 발매하면서 캠핑스토브로서 완전히 틀을 갖추었다.

등유와 달리 끓는점이 30~200℃인 휘발유는 예열과정 없이 일정 정도의 압력을 가하는 것만으로도 점화가 되었고 혹한의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며 캠핑 스토브의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이 캠핑스토브는 랜턴과 함께 오토캠핑의 인기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이 되었다.


악천후에도 빛나는, 듀얼 콤팩트

콜맨 투버너 콤팩트의 정식 모델명은 ‘424A700 2-Burner Dual Fuel™ Standard Compact Stove’이다. 두 개의 버너가 적용된 캠핑스토브는 콜맨이 1923년 처음 소개한 이후 꾸준히 제작되고 있는 모델이다. ‘Dual Fuel’은 휘발유와 화이트 가솔린 두 가지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특허기술을 일컫는다.



빨간색 연료통은 화이트 가솔린 전용 제품이고 회색 연료통은 겸용 제품이다. 무연휘발유를 사용할 경우 제너레이터에 카본 침착으로 고장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겸용 제품이라도 화이트 가솔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투버너 콤팩트는 크게 연료 분사장치(제너레이터) 및 연료 조절장치(레귤레이터)가 포함된 연료통과 연료 배분장치(디스트리뷰터) 및 메인 버너, 서브 버너가 달려 있는 본체, 바람막이가 달린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버너 콤팩트는 휘발유를 연료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화력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고 주변 온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메인 버너는 1리터 정도의 물을 4분 안에 끓여내는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고 서브 버너는 미세한 화력 조절을 할 수 있어 약한 불로 뜸을 들이는 요리를 하는 데 유용하다. 약 1.2리터의 용량을 가진 연료통은 최대 화력으로 2시간 정도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어 연료의 보충 없이 하루를 쓸 수 있다.



수납할 때는 연료통이 분리되어 니켈 크롬 도금된 그릇받침대(Grate) 아래 본체에 수납된다. 사용할 때는 먼저 케이스 뚜껑을 열고 그릇받침대를 들어 안에 수납되어 있는 연료통을 꺼낸다. 연료주입구를 열어 연료를 2/3 정도 채운다. 연료를 가득 채울 경우 불완전 연소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연료를 채운 후 80~100번 정도 충분히 펌핑을 해주고 연료 분사장치를 연료 배분장치에 연결한 후 메인 버너에 불을 대고 밸브스위치를 열면 점화된다.



불꽃이 안정되면 L자형 점화레버를 아래 방향으로 내려둔다. 서브 버너를 사용할 경우에는 메인 버너가 켜 있는 상태에서 서브 버너에 불을 댄 후 왼쪽 측면의 연료밸브를 열면 점화된다.

 
1박 2일 체험기 I 황병선(40세) 씨 가족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은 아니지만 투박하면서도 튼튼한 외관이 주는 안정성 측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화력은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판가스 스토브에 비해 확실히 좋은 것 같지만 화력의 미세조절이 가능한 서브 버너는 화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메인 버너를 켜야만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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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 자체의 휴대성은 그리 좋게 느껴지지 않지만 다량의 가스 카트리지를 준비해야 하는 가스 스토브에 비해 수납성이 돋보인다. 점화할 때에는 프로판가스 스토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경 쓸 부분이 많고 복잡하긴 하지만 한두 번 사용해보니 쉽게 손에 익어서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수납성과 사용 시간, 외부 온도에 관계없는 한결같은 화력 등을 고려하면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는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할 수 있겠다. 단지 휴대 시 휘발유의 안전성이 부탄가스보다는 낮다는 점이 조금 신경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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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휘발유 투버너 스토브가 없는 상황에서 객관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려움이 있지만 체험을 해본 결과 콜맨 투버너 콤팩트는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화력과 안정성이 돋보였다. 휘발유 스토브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콜맨사의 LP 제품인 파워하우스 LP 투버너가 마음에 든다.


Camping Stove
간편하고 화력 좋은 콜맨의 실용주의 캠핑스토브

The Powerhouse LP Two Burner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콜맨은 우리나라 캠퍼들 사이에서 오토캠핑을 위한 다방면의 제품을 제조하는 브랜드로 널리 인식되어 있다. 가능한 불편함이 없는 환경에서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부터 용품을 개발해오고 있는 기업 특유의 마인드 덕에 실용적인 제품들을 많이 선보이기 때문이다. 1920년대 오토캠핑이라는 장르가 생겨남과 동시에 여기에 가장 효과적인 장비를 재빠르게 선보이며 오토캠핑 브랜드 기업으로 자리를 잡은 콜맨은 언제나 시장의 흐름에 누구보다 민첩하게 반응해왔다.  

언제 어디서나 구하기 쉽고, 휴대하기 간편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만들어온 콜맨이 선보인 가스 제품들은 심플한 디자인과 간단한 사용법이 눈에 띈다. 이미 미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콜맨의 가스 스토브가 캠핑문화의 한 부분을 확실하게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콜맨에서 선보인 대부분 캠핑스토브들이 우리나라 가스안전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프로판가스를 연료로 하기 때문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아 우리나라 캠퍼들이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많았다. 

콜맨은 세계 지사가 있는 지역의 성향에 맞는 제품을 별도로 개발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가스안전법에서 휴대용 가스로 승인한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캠핑스토브가 개발되면서 2008년 콜맨코리아에서 정식으로 수입해 소개하고 있다.


콤팩트한 수납과 자동점화가 장점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콜맨 파워하우스짋 LP 투버너의 정식 명칭은 ‘JCM-S201A The Powerhouse LP Two Burner’이다. 콜맨 최초의 이소부탄가스 전용 캠핑스토브로 콤팩트한 수납성과 사용 편의성을 지니고 있다. 파워하우스 LP 투버너는 그릇 받침대를 제외한 버너부와 바람막이, 가스 조절장치, 다리가 일체형을 이루고 있다.



연료는 두 개의 버너 아래 부분에 나사식 부탄가스를 돌려 끼우면 된다. 각각의 버너에 연료가 따로 공급되기 때문에 두 버너 사이에 화력의 차이는 없다. 각각의 버너는 3500㎉의 화력을 자랑하며 450g의 가스를 최대 화력으로 사용했을 때 1시간 40분 정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버너마다 연료를 부착하기 때문에 최소 2개 이상의 연료가 필요하며, 2박3일 사용 시 4개 정도의 연료를 확보해두면 문제없다.

 

자동점화방식임에도 점화장치가 버너 안쪽에 위치해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버너는 우리나라 아웃도어 장비 메이커인 코베아에서 생산되는 ‘캠프’시리즈들과 유사하게 촘촘한 구멍들을 가졌다. 점화는 빨간색 가스 조절장치를 번개 표시가 있는 부분까지 돌리면 ‘딸깍’하고 점화가 된다. 그릇받침대는 버너와 맞닿는 부분이 살짝 꺾여 있어 볼록한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수납할 때 버너를 감싸듯 수납되며 이동 시 덜그럭거리지 않는다. 불소수지 가공을 한 바닥은 요리를 하다가 국물이 넘쳐도 청소하기가 편하다. 

 
 
바람막이를 접었을 때 특별한 잠금장치가 없었던 가솔린 캠핑스토브와 달리 파워하우스 LP 투버너는 바람막이를 접을 때 살짝 들어올렸다가 본체와 뚜껑을 연결하는 경첩 부분 뒤쪽으로 넣어주면 흔들림 없이 수납된다.  수납 면에서는 콜맨 투버너 컴팩트의 약 1/3 정도의 두께인 55mm로 슬림한 것이 특징이다. 다리를 펴서 독립거치가 가능하며 일반 캠핑용 키친테이블에 가로형 폴이나 밴드를 이용해서 거치할 수도 있다. 
개폐클립이 플라스틱이라 쉽게 고장날 수 있다는 단점만 보완된다면 부탄가스를 이용한 캠핑용 투버너 선택의 폭이 매우 적은 우리나라 환경에서 파워하우스 LP 투버너는 캠퍼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또 하나의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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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체험기 I 윤지태(43세) 씨 가족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콜맨 고유의 색이 적용된 디자인이 한눈에 들어왔다. 수납과 휴대가 편리하고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인 듯하다. 여기에 별도의 점화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가스 조절밸브를 돌리는 것만으로 점화할 수 있는 자동점화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가스 조절밸브를 돌려서 점화시킬 때 유연하게 돌아가지 않고 조금 뻑뻑하게 돌아간다. 오작동 방지를 위한 시스템 중 하나일지 모르지만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할 듯하다. 화력은 휴대용 가스레인지보다 세고 미세 조절을 쉽게 할 수 있어 다양한 요리를 하는 데 유용했다. 
가스통이 스토브 본체 아랫부분에 장착되기 때문에 키친테이블이 없을 때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쓰기에는 조금 불편했다. 콜맨 특유의 클립 고정식 바람막이는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좋았지만 개폐클립이 플라스틱이라 그렇게 견고해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도 눈에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자동점화장치는 없지만 IGT에 설치할 수 있는 코베아 바바리안 호스 트윈버너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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