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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가 바로 달기약수탕이다. 상탕, 중탕, 하탕, 신탕, 옥탕, 천탕, 장수탕 등 총 10여 개의 약수터가 있는 달기약수탕은 조선시대에 ‘달기동’이라 불렸던 것에서 유래해 지금까지도 달기약수탕이라 불린다. 조선 철종 때 수로공사를 하던 중 바위틈에서 발견된 이 약수탕은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고 추워도 얼지 않는다고 한다. 탄산성분이 많아 먹으면 톡 쏘는 맛이 있고 위장병에 특히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철 성분이 많아 붉은 색을 띤다. 약수로 밥을 지으면 밥이 푸른색을 띠며 찰기가 있다. 매년 음력 3월 30일이면 마을사람들은 약수가 끊이지 않고 솟아오르기를 기원하는 약수령천제를 40년 넘게 지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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