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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안도시 순천

명소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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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소개

한 번쯤 찾아볼 만한 매력을 가진 곳

 

전라남도 해안도시 순천은 매년 수십,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들일 만큼의 넘치는 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은 아니다. 그러나 잘 보존된 생태계인 순천만의 아름다운 자연과 우리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낙안읍성, 천년고찰...

 

서울에서 4시간 30분은 족히 걸리는 한반도 남쪽 끝자락의 작은 도시 순천.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넘치는 볼거리를 가진 도시도 아니지만 순천은 한 번쯤 찾아볼 만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잘 보존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 풍성한 갈대숲과 희귀조류, 환상적인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순천만이 있고 우리의 옛 생활상을 관찰할 수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 천년고찰 선암사와 송광사 등이 더해져 여행의 감동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훼손되지 않은 생태계와 흑두루미 등 국제적 희귀 조류의 월동지로 각광받고 있는 순천만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자취를 감춘 해안하구의 자연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전되어 있다. 특히 다른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갈대가 99만9천㎡(30만 평)의 넓이에 걸쳐 단일 군락을 이루고 있어 꽃을 피우는 가을 무렵이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갈대군락은 심미적 기능 이외에도 적조를 막는 정화 기능이 뛰어나 순천만의 천연 하수종말처리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홍수 조절의 기능도 한다.

 

겨울의 찬바람을 막아주고 안정감을 주어 물고기들의 보금자리가 되며, 이들을 먹이로 하는 수서 조류들의 서식지가 되기도 한다. 순천만이 희귀 조류의 서식지가 된 데에는 바로 갈대군락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의 ‘S자형’ 수로는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10대 낙조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일몰 작품들이 탄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낙안읍성에서는 과거로 뒤돌아가는 시간여행을

 


순천시내에서 58번 지방도를 타고 보성, 벌교방면으로 달리면 순천시가 자랑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만날 수 있다. 이곳 낙안읍성은 산이나 해안에 축조된 대개의 성곽과는 달리 너른 들판 가운데 축조된 야성으로 조선 태조 6년(1397년) 왜구의 침입을 맞아 이 고장 출신인 김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고 왜구를 토벌하였고, 그 후 인조 4년에는 이곳 군수로 부임한 충민공 임경업 군수가 석성으로 개축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성곽은 약 1.4km의 길이에 4~5m 높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낙풍루, 쌍청루, 낙추문 등 세 개의 성문이 있다. 특히 서쪽의 낙추문은 성문 정면에 ‘ㄷ’자 형태의 옹성이 성문을 에워싸고 있으며, 초소 역할을 하며 적을 측면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축조된 치성이 4곳 남아 있다.

 


성내로 들어서면 100여 채의 초가집들과 마을 전체에 거미줄처럼 펼쳐져 있는 돌담들을 만나게 된다. 이곳이 여느 민속마을과 다르게 특별한 것은 90여 세대가 이곳에서 직접 옛것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집집마다 ‘주인의 허락을 받고 들어가세요’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민박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많아 초가집에서의 하룻밤 체험을 해볼 수도 있다. 조선시대 주거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초가집 외에도 동헌, 연자방앗간, 대장간, 도예방 등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다.

 


순천에는 유명한 사찰이 두 곳 있다. 선암사와 송광사가 그곳으로, 조계산 산행을 즐기는 이들이 찾는 곳이다. 조계산 동쪽에 자리한 선암사는 백제성왕 7년인 529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도선국사나 대각국사 의천 등 친숙한 법명의 고승들이 거쳐 가며 천태종을 전파한 호남의 중심사찰이었다. 현재는 태고종의 유일한 총림인 태고총림으로 수많은 스님들이 수행을 하고 있는 종합수도 도량이다.

 

 

 


선암사로 들어서는 초입에서 특별한 돌다리를 만난다. 보물 제400호로 지정된 한 개의 아치로 이루어진 화강암 돌다리 ‘승선교’다. 숙종 24년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을 보려고 백일기도를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해 자살을 하려는 순간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했는데 후에 호암대사는 이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우고 절 입구에 승선교를 놓았다고 전해진다.임진왜란 이후 사찰을 중창할 때에 가설한 것으로 추정될 만큼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거의 훼손 없이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선암사에서는 불국사의 석가탑을 꼭 빼어 닮은 두 개의 삼층석탑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남녀가 사용하는 칸이 분리되어 문화재자료로 등재된 측간도 볼 만하다. 이외에도 도선국사 직인통이나 대각암 부도, 대각암 동종 등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폭넓은 유물들을 접할 수 있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의 세트장으로 유명한 순천의 오픈세트장은 전후 195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서울과 순천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곳이다. 이곳은 ‘사랑과 야망’ 외에도 ‘서울 1945’, 영화 ‘마파도2’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 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을 위한 개보수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세트장은 크게 서울 달동네, 서울 변두리, 순천읍 세트장으로 나뉘어 있어 오래지 않은 우리의 옛 모습은 다시 만나볼 수 있다. 1960년대 중반의 서울 달동네와 1980년대 서울 변두리의 번화가,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 초반 순천읍내와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까지의 순천 번화가를 재현해 놓아 다양한 시대극을 촬영하는 명소로 관광객들의 발길 또한 끊이지 않는다. 드라마 촬영 중에도 세트장 관람을 할 수 있어 운이 좋으면 연예인과 함께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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