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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만해 한용운 선사가 머리를 깎고 입산수도한 절이요, 과거 한 대통령의 은신처로 사용된 절이 백담사임을 모르는 이들은 없지만, 그곳에 닿기 위한 7km의 여정이 만만치 않음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굽이굽이 계곡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는 7km의 여정은 애초에 3시간의 넉넉한 일정을 잡고 도보로 다녀올 심산으로 떠나는 것이 좋다.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지만 지금 같은 겨울철에는 도로사정으로 인해 수시로 운행을 중단하기 때문에 미리 전화(033-462-3009)로 문의하지 않으면 허탕을 치기 십상이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10~15분이면 닿을 수 있지만 오가는 길의 운치를 기대할 수는 없다.
INFORMATION
원통을 지나 한계리 민예단지 휴게소 앞 삼거리에서 미시령 방면 46번 국도를 갈아타고 외가평 삼거리까지 이동한 후 백담사 표지판을 따라 우회전하면 공원관리소 도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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