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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넘어 물길 따라 떠나는 길, 인제~가평  
작성자 관리자(admin) 2009-06-18

캠핑카 전국 여행 시리즈(인제-양구-춘천-가평)


고개 넘어 물길 따라 서해로 돌아오는 길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던 동해의 끝에서 캠핑카는 안타깝게 방향을 돌렸다. 꼬박 2년 전의 출발지로 돌아오는 길, 높다란 태백산맥을 넘어야 했고 깊고 푸른 북한강 줄기를 따라 구불구불 달려야 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에 첫발을 내딛는 마음으로 숨죽이며 나선 겨울 산책길에 눈 덮인 하얀 산과 안개 핀 하얀 강이 함께했다.


인제-양구·Inje-Yanggu


‘내려갈 때 / 보았네 / 올라갈 때 / 보지 못한 / 그 꽃’ 이번 여행은 시인 고은이 노래한 ‘그 꽃’의 의미를 여러 번 되짚어보는 여정이었다. 진정한 깨우침은 한 해라는 산에 오를 때가 아니라 한 해의 마루턱을 내려올 때에야 비로소 얻어진다는 소중한 깨달음을 선물한 이번 여행은 2008년이라는 새로운 한 해를 앞두고 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꼭꼭 숨겨두고 싶은 나만의 아지트를 찾아가다


동해바다와 안녕을 고하고 출발점인 서해를 향해 돌아오는 길, 백두대간의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창밖의 고즈넉한 풍광에 심취해 있다 보면 나무 막대 사이로 생선이 켜켜이 줄지어 선 진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살아서와 죽어서의 이름이 다르고, 치어일 때와 다 자란 다음의 이름이 다르며 잡히는 지방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른 기구한 운명의 생선, 명태가 그 주인공이다. 진부령 꼭대기 인제군 용대리에서 만난 명태는 여러 번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말려 그 속살이 노르스름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황태’로 불리고 있다.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좋아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친 끝에 결국 이름까지 ‘황태마을’로 바뀐 인제군 북면 용대리는 우리나라의 최대 황태 덕장 마을로 매년 전국에서 생산되는 황태의 70%를 출하한다.


동해에서 불어온 바람이 태백산맥을 건너 당도하고, 내륙에서 불어온 바람이 잠시 쉬어가면서 전국 평균 기온보다 5도에서 10도는 족히 내려가는 이곳의 기후 특성이 방망이로 두드리지 않더라도 스펀지처럼 부드러운 속살의 황태를 만들어 낸다. 보통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12월 말부터 덕장에는 깨끗하게 손질한 명태가 내걸리기 시작하고 이듬해 2월까지 덕장의 명태는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서서히 황태로서 면모를 갖추어 간다. 그리고 명태에서 황태로 환골탈태하는 순간, 용대리에서는 이를 축하하는 축제가 벌어진다.


황태마을을 지나 46번 국도로 6~7km 가량 이동하면 왼쪽으로 백담사 입구가 모습을 나타낸다. 백담사는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었던 만해 한용운과의 인연으로도 유명하다. 26세에 출가한 만해의 대표작 ‘님의 침묵’이 탄생한 이곳에는 ‘나룻배와 행인’이 남아 방문객을 맞는다. 아름다운 백담계곡을 걸어 오르는 7km의 길은 겨울 산책로로 손색이 없지만, 근대에 이르러 대통령을 지낸 한 인물의 유배지가 되면서 속초 신흥사의 말사에 불과했던 작은 절이 거대하게 변신한 모습은 꽤 불편한 심기를 남긴다.


원통에서 31번 국도로 갈아탄 캠핑카는 강원도 특유의 험하고 좁은 길로 접어들고, 몇 개의 언덕과 터널을 지나면 물의 고장 양구에 닿는다. 양구는 사실 여행지로 크게 알려진 곳이 아니다. 주목을 끌 정도로 크고 유명한 관광지가 없을뿐더러 동해바다에서 태백산맥을 넘어온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상대적으로 넓고 잘 닦인 44번 국도를 따라 홍천을 거쳐 서울을 포함한 타 지방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양구를 방문해본 이들은 그 아름다움과 운치가 여느 유명한 관광지 못지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제일모빌의 캠핑카 ‘에드윈 520G’와 함께 떠난 양구 여행은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고 오래도록 꼭꼭 숨겨두고 싶은 나만의 아지트를 찾아가는 기쁨이었다. 웬만한 사람들이면 한 번쯤 쳐다보고 호기심을 보이기 마련인 캠핑카에 커다란 관심을 두지도 않는 덤덤한 강원도 토박이들만이 잔잔한 호숫가에서 소박하게 자리를 틀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서민들의 모습을 투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하게 그려낸 화가 박수근 선생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가난했기에 안타까운 삶을 살았지만, 가난했기에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불사를 수 있었던 그와의 만남을 축복하며 양구를 출발해 물길을 따라 달린다.


춘천-가평·Chuncheon-Gapyeong


‘북한강’이라는 단어에서 아련한 그리움을 읽어내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정태춘’이라는 가수를 기억할 것이다. 감수성이 날카롭게 살아 있던 시절 그의 노래 ‘북한강에서’를 접하고, 언젠가 한 번쯤은 북한강의 새벽, 북한강의 안개를 경험하리라 다짐하곤 했었다. 하지만 그 다짐은 고단한 일상 속에서 까맣게 잊혀졌고, 이번 여행길에서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잊어도 좋을 것과 절대로 그러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잘 정리하며 사는 일, 2008년을 살아가는 방법의 목록에 하나 더 추가해 본다.


영화처럼 노랫말처럼, 하얀 겨울을 추억하다


양구와 춘천을 잇는 46번 국도는 험하기로 우리나라 국도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소양호를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강변로는 깎아지른 절벽을 끼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혹여 눈이라도 내리는 날이면 그야말로 살얼음을 걷는 듯 조심조심 거북이 운행을 해야 했다. 그나마 요즘에는 몇 개의 터널이 뚫리면서 훨씬 수월해졌지만 여전히 이 구간은 초보운전자들이 쉽사리 용기내지 못하는 블랙리스트 도로의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파랗다 못해 까맣게 보이는 소양호를 따라 달리던 캠핑카가 처음으로 들른 곳은 ‘섬 속의 절’로 알려진 청평사이다. 소양호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절로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차로 가는 길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춘천으로 향하는 46번 국도에서 청평사 방면 표지판을 따라 좌회전하여 가파르게 깎인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차량 진입을 막는 청평사 입구를 만난다. 차를 세우고 이곳으로부터 도보로 약 2km를 걸어가야 비로소 청나라 공주와 그녀를 사랑한 뱀의 전설이 담긴 회전문을 만날 수 있는데, 전설 따라 걷는 그 길이 일품이다. 2km에 거의 다다른 지점 오른쪽으로 높이 9m에 아홉 가지 소리를 낸다는 구성폭포와 공주의 전설이 담긴 삼층석탑이 자리잡고 있다. 청평사 입구에 서니 회전문을 가운데 두고 그 앞의 잣나무 두 그루와 그 뒤의 바위산 오봉산이 이룬 광경이 가히 절경이다.


한적한 겨울 산책을 즐긴 후 험하디험한 오봉산을 휘감고 돌아 소양댐에 닿았다. 면적과 저수량에서 한국 최대의 크기로,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 소양호를 한눈에 전망할 수 있는 이곳은 구불구불한 댐의 전경을 꼼꼼히 관찰하며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가 좋다. 댐 꼭대기에서 소양강 줄기를 저만치 내려다보면 한겨울 꽁꽁 얼어붙은 강 위에서 빙어 낚시에 여념 없는 강태공의 모습이 한가롭다.

 

    


강을 되짚어 내려오며 들른 목적지는 2007년 최고의 오토캠프장으로 명성을 떨친 중도유원지이다. 넓은 잔디밭과 쭉쭉 뻗은 활엽수림으로 천혜의 캠프장 조건을 충족시키는 이곳은 최근 화장실 한 동을 겨울 캠핑에 적합하도록 개축공사를 마쳐 한결 편의성이 높아졌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운치가 색다른 이곳을 겨울에 찾으면 적막감이 감돌 정도로 한적한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눈이라도 내리는 날이면 금상첨화. 드라마라도 한 편 충분히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숨 막히는 풍경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중도에서 해맞이를 하고 이른 새벽 캠핑카를 달려 남이섬으로 향했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지 꼬박 6년, 남이섬은 이제 더 이상 한적하던 유원지가 아니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 제주도에서도 쉽게 만나기 힘든 외국인을 이곳에서는 단체로 만날 수 있게 된, 거대한 ‘관광 공화국’으로 성장했다. 입구부터 ‘남이공화국’ 입국을 환영하는 표지판이 방문객을 반기고 있었고, 섬 안에는 똑같은 유니폼을 맞춰 입은 직원들이 분주히 손님을 맞았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공간도 하나 있었으니, 섬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연인의 숲속 작은 벤치가 그것이다. 반짝이는 북한강을 바라보며 아주 오랫동안 그저 앉아 있기만 해도 좋은 이곳을 위해서라면 다소 번잡스러운 과정쯤은 눈감아 주어도 좋겠다.


travel tip


백담사
만해 한용운 선사가 머리를 깎고 입산수도한 절이요, 과거 한 대통령의 은신처로 사용된 절이 백담사임을 모르는 이들은 없지만, 그곳에 닿기 위한 7km의 여정이 만만치 않음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굽이굽이 계곡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는 7km의 여정은 애초에 3시간의 넉넉한 일정을 잡고 도보로 다녀올 심산으로 떠나는 것이 좋다.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지만 지금 같은 겨울철에는 도로사정으로 인해 수시로 운행을 중단하기 때문에 미리 전화(033-462-3009)로 문의하지 않으면 허탕을 치기 십상이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10~15분이면 닿을 수 있지만 오가는 길의 운치를 기대할 수는 없다.


INFORMATION
문의 033-462-6969   주소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690   홈페이지 www.baekdamsa.org   이용요금 버스비(편도) 어른 1500원 어린이 800원 / 주차비 4000원   찾아가는 길 원통을 지나 한계리 민예단지 휴게소 앞 삼거리에서 미시령 방면 46번 국도를 갈아타고 외가평 삼거리까지 이동한 후 백담사 표지판을 따라 우회전하면 공원관리소 도착.


먹거리 | 황태
12월부터 3월초까지 3개월간 동해바다에서 불어오는 짠내를 맡으며 눈 속에서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건조된 황태는 북어에 비해 속살이 솜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황태를 재료로 한 요리는 황태포를 불려 양념장을 고르게 바른 후 프라이팬에 구워 낸 황태구이, 냄비에 들기름과 물을 약간 부어 황태채를 넣고 적당히 볶다 물을 넣고 끓인 황태국, 황태포에 양념을 살짝 바른 후 미더덕, 콩나물, 미나리 등 야채를 넣어 자작자작하게 끓여낸 황태찜이 있다. 용대삼거리 일대부터 진부령까지 황태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즐비하다. 대략 맛이 평준화되어 있는데, 용바위식당과 진미식당이 각종 매스컴에서 소개되면서 맛집으로 떠올랐다.


INFORMATION
문의 용바위식당(033-462-4079), 진미식당(033-462-4860)
메뉴 황태해장국 5000원, 황태구이정식 7000원, 황태찜 1만5000~2만5000원


황태축제
황태 건조가 마무리되는 2월말에서 3월초 사이에는 황태를 전국에 알리고 황태 시식과 황태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황태축제가 인제군 용대리에서 열린다. 전국 최고의 황태 생산량을 자랑하는 용대3리에서 주최하는 이 축제는 공식행사 및 공연, 황태체험행사, 전시문화, 황태장터로 구성된다. 전국의 솜씨 좋은 요리사들이 내놓은 황태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전국 황태요리경연대회와 다양한 형태로 황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황태체험이 인기 프로그램이다. 황태체험 프로그램에는 다 말린 황태를 저장하기 위해 싸리나무꼬챙이에 꿰는 황태 건조의 마지막 단계를 재미있게 경기 형식으로 진행하는 관태대회와 잘 마른 황태를 항아리에 던져 넣는 황태투호경기가 포함되어 있다. 행사장에 마련된 인공빙벽에서 펼쳐지는 빙벽타기 대회도 볼거리다.


INFORMATION
문의 033-462-4808   주소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3리   홈페이지 www.yongdaeri.com   찾아가는 길 원통을 지나 민예단지 삼거리(한계령과 갈림길)에서 진부령과 미시령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백담사 입구를 지나 5분 가량 직진해 만나는 용대삼거리 일대가 축제장이다.


박수근미술관
가장 한국적이면서 서민적인 화가 박수근을 기념하는 미술관을 그의 생가터에 오픈한 것이 바로 이곳이다.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는 데 평생을 바친 박수근 선생이 화가로서의 꿈을 키운 곳이기에 의미가 남다른 이곳에는 박수근 유족이 기증한 미공개 스케치 50여 점과 수채화 1점, 판화 17점과 박수근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린 동화책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엽서 모음과 스크랩북, 생전에 사용하던 안경·연적, 편지와 도서 등 200여 점 외에 화가들이 박수근을 기려 기증한 작품 70여 점이 있다.


INFORMATION
문의 033-480-2655   주소 강원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   홈페이지 www.parksookeun.or.kr   이용요금 일반 1000원 청소년 700원 초등학생 500원   이용시간 11~2월 09:00~17:00(하절기에는 ~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찾아가는 길 양구읍에서 정림교를 건너 좌회전하면 돌담을 쌓아 만든 모습의 박수근미술관 외벽을 만날 수 있다.


캠프장 | 중도관광리조트
물안개가 유난히 아름답게 피는 의암호 가운데 떠 있는 섬으로 규모가 112만여m²(34만 평)에 달한다. 자작나무, 단풍나무 숲길이 사계절 나름의 정취를 자아내고 넓게 펼쳐진 잔디밭 위에서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기에 좋은 명소다. 한겨울에도 최근 개보수를 마친 하나의 화장실을 열어 놓아 이용하기에 편리하지만 야영장과 거리가 다소 먼 것이 흠이다. 하지만 겨울을 제외하고는 캠핑에 불편함이 없는 편의시설을 자랑한다. 야영장 한가운데 자리 잡은 매점도 요긴하다.


INFORMATION
문의 033-242-4881, 4761   주소 강원 춘천시 삼천동 200   홈페이지 www.gangwondotour.com/work   이용요금 입장료 어른 13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400원 / 주차요금 2000원 / 아영요금 3000원 / 도선료 차량 승선 시 운전자 포함 1만 원 운전자 외 1인당 2000원 / 전기이용요금 5000원   선박운항시간(40분 간격) 07:20~21:00(근화동 출발), 07:00~20:40(중도 출발)   찾아가는 길 경춘국도를 타고 춘천으로 진입해 춘천 시가지 초입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이마트를 지나 첫 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 춘천역 이정표를 보고 2km쯤 진행하면 왼쪽에 ‘중도 주민 선착장’이라는 갈색 표지판이 보인다.


남이섬
가평에서 수시로 오가는 배를 타고 5분이면 닿는 남이섬에 내리면 우선 400m 가량 길게 이어진 잣나무 숲길이 반갑게 여행객을 맞이한다. 잣을 모으는 청설모 사이를 걸어 ‘남이공화국’이라 이름 붙인 섬 안으로 들어가면 온통 드라마 ‘겨울연가’의 흔적이 가득하다. 주인공들이 첫 키스를 나눈 장소부터 눈싸움을 하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까지, 아시아에서 온 여행객들의 셔터 누르는 모습이 부산하다. 하지만 정작 이 섬의 백미는 강변을 끼고 있는 연인의 길. 한적하고 아름다운 이곳을 못보고 스쳐 지나가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챙겨 보자.


INFORMATION
문의 관리소 031-580-8114   주소 강원 춘천시 남산면 빙하리 198    홈페이지 www.namisum.com   이용요금 일반 8000원 3~18세 4000원(동절기 일반 6000원, 3~18세 3000원)   선박운항시간 07:30~21:40 수시 운항   찾아가는 길 가평오거리에서 표지판 따라 우회전, 75번 일반국도로 800m 직진 후 왼쪽의 현충탑을 끼고 좌회전하여 600m 진입하면 남이섬 선착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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