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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강화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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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소개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아야 하며, 너무 욕심을 내지도 말아야 한다.

 

 

 

 

 

 

오랜 세월 우리나라 역사의 한가운데 있었던 강화도는 역사의 무게에 걸맞는 유적과 문화재를 지니고 있는가 하면 천혜의 해안 드라이브 길과 낭만적인 낙조, 작지만 알찬 미술관 및 박물관, 풍부한 특산물과 먹을거리도 갖추었다.  

 

선사시대에 고인돌을 세우고, 고려 때 몽골의 침입에 맞서 팔만대장경을 만들고, 조선시대엔 병자호란과 신미양요를 겪으며 ‘강화도조약’을 체결하는 등 오랜 세월 동안 우리나라 역사의 한가운데 있었던 강화도는 역사의 무게에 걸맞는 유적과 문화재를 지니고 있는가 하면 천혜의 해안 드라이브 길과 낭만적인 낙조, 작지만 알찬 미술관 및 박물관, 풍부한 특산물과 먹을거리도 갖추었다.

 

따라서 단순히 미각순례를 위한 드라이브 코스로 쉽게 생각하면 몇 번을 오가도 보석 같은 역사문화를 알지 못하고, 한꺼번에 많은 것을 보아야겠다고 욕심을 부리면 하나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채 마음만 급해질 수 있다. 꼼꼼하게 계획하고 여유롭게 돌아볼 때 비로소 강화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강화 여행은 전적지, 산성과 돈대, 단군과 생명사상, 낙조와 식도락, 낚시, 등산 등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구상할 수 있다. 골고루 돌아보고 싶다면 남단과 북단, 석모도로 나눠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마니산과 전등사, 일몰 드라이브가 있는 남단┃

 

 

 


김포에서 강화도로 들어가려면 신강화대교와 강화초지대교 두 개의 다리 중 하나를 건너야 한다. 남단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김포시 대곶면과 강화군 길상면을 잇는 초지대교를, 북단으로 들어가려면 김포시 월곶면과 강화읍을 잇는 신강화대교를 건넌다.

 


행주대교 남단에서 김포방향 48번 국도를 타고 김포시내를 통과해 누산4거리에서 좌회전, 352번 지방도로를 타고 달리면 초지대교를 건너 초지진 앞으로 들어서게 된다. 여기서부터 바로 왜 강화를 ‘대문 없는 박물관’이라 부르는지 실감할 수 있다. 초지진, 덕진진, 광성보를 필두로 남부 해안선을 따라 촘촘히 돈대가 자리잡고 있는가 하면 고찰과 선인들의 생가가 줄을 잇는다.

 

해안에 들어선 군사시설은 5진 7보 53돈대(진은 대대, 보는 중대, 돈대는 초소) 규모로 강화도가 서울을 지키는 전략요충지였음을 잘 보여준다.
광성보·덕진진·초지진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의 무대로 프랑스, 미국 함대와 치열한 격전을 벌인 장소. 가장 규모가 큰 광성보는 신미양요 때 어재연 장군과 군사 200명이 싸우다 모두 전사한 곳으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용두돈대에서 바라보는 손돌목 풍경이 시원스럽다.

 

강화 남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전등사와 마니산.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때(372년) 아도화상이 세웠다는 고찰로,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산성 안에 사찰이 자리잡았고 대웅전·약사전·범종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 처마에는 원숭이 모양의 조각이 보이는데, 절을 고쳐 지을 때 목수의 부인이 도망가자 화가 난 목수가 나무로 부인의 모습을 깎아 무거운 추녀를 떠받치도록 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대웅전 아래 ‘죽림다원’이라는 찻집이 있어 다향과 함께 겨울산사를 감상할 수 있다.

 


마니산은 정상에 단군이 하늘에 제를 올렸다는 참성단이 있는 성산으로 지금도 해마다 개천절이면 이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햇빛을 모아 전국체전의 성화를 붙인다. 해발 469m로 그리 높지 않지만 경사가 있어 918개의 돌계단을 타고 정상까지 오르려면 제법 숨이 가빠오고, 정상에서는 석모도와 장봉도, 영종도 등 강화도 앞바다의 섬은 물론 인천시가지 모습도 바라볼 수 있다. 마니산 동쪽 자락에는 꽃병을 새긴 대웅보전의 문살과 약수가 유명한 정수사가 있다. 신라 선덕여왕 8년(639년)에 창건된 아담한 절로 마당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정겹다.

 

강화 남부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는 분오리돈대에서 장곶돈대까지 이어지는 해안길. 해안도로 옆에는 한없이 펼쳐진 갯벌이 지평선을 이루어 썰물 때면 모래등처럼 이리저리 휘어진 갯벌 능선을 감상할 수 있고, 해가 질 때면 바다와 갯벌을 태울 듯이 붉게 물드는 일몰을 만날 수 있다. 또한 5~6월에는 밴댕이배가 들어오는 선수항 인근의 선수밴댕이회마을에서에 강화 별미 밴댕이회를 즐길 수 있다.

 


분오리돈대 바로 아래에 자리잡은 동막해수욕장은 강화도 본섬의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면적 1천800만 평, 직선거리 4㎞의 갯벌을 거느리고 있다. 분오리돈대에 오르면 세계 4대 갯벌의 하나이며 천연기념물 제419호인 동막 갯벌의 장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최근 이 해안도로가 낙조 감상의 명소로 유명해지면서 ‘낙조’라는 이름을 붙인 횟집과 카페와 펜션이 잇달아 들어섰지만 장화리의 해양탐구수련원 앞 바닷가에 서서 바라보는 일몰이 특히 멋지다. 시커먼 갯벌에 듬성듬성 자리잡은 갈대밭으로 들어가 붉은 낙조를 맞으면 온 몸이 함께 붉어지는 느낌이다.

 

 

 

 

남부 해안도로에 이어 초지진에서 월곶진까지 연결된 동부 해안도로 역시 물길이 내내 육지길과 동행한다. 한쪽에서는 김포땅을 마주보며 염하가 흐르고 다른 한쪽으로는 황금들판이 전개된다. 강화대교~광성보 사이 16km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되어 있어 해안풍경과 강화도 문화유적을 자전거를 타고 감상하는 이색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만나는 강화역사관과 갑곶돈대는 강화도 북부 여행의 첫 코스. 4개 전시실에 구석기 토기, 병자호란 때 쓴 무기 등을 전시하고 팔만대장경 제작과정, 강화산성 쌓는 모습 등을 인형으로 재연해 놓은 강화역사관에서 강화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본 뒤 뒤뜰로 나가면 길이 갑곶돈대로 이어진다. 고려와 몽골의 전쟁 때 강화해협을 지키던 돈대에서도 염하의 물길이 시원스레 잡힌다.

 


역사관에서 48번 국도를 타고 서쪽으로 달리면 용흥궁, 고려궁지, 강화지석묘와 고인돌군을 차례로 만나고, 국도를 벗어나 지방도로 조금만 들어가면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미술관과 박물관, 청련사, 백련사, 적석사 등의 고찰이 반긴다.

 


불안한 신분을 지게작대기에 의탁하여 땅에 묻혀 지내야 했던 강화도령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살았다는 용흥궁은 오래된 술집들로 둘러싸인 채 막다른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다. 용흥궁 뒤편으로는 사찰처럼 지어진 성공회 강화성당이 있고, 그 너머로 길을 올라서면 팔만대장경을 만든 곳으로 항몽의 역사가 배어 있는 고려궁지다. 고려궁지는 최근 고려 왕비의 무덤에서 최상급 고려청자와 유물들이 쏟아져 나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렇게 작은 동네에도 강화의 역사는 숨쉬고 있는 것이다.

 

강화도에는 130개가 넘는 고인돌이 있고, 강화 고인돌군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하점면 부근리에는 고인돌 10여 기로 만든 고인돌공원과 사적 제137호로 지정된 강화지석묘가 있어 들러볼 만하다. 강화지석묘는 중부지방에서 보기 드문 거대한 탁자식으로 높이 2.6m, 덮개돌의 길이 5.6m에 무게는 약 80톤으로 추정된다.
폐교를 꾸며 만든 미술관과 박물관은 규모나 시설이 초라해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고즈넉한 전원 속에서 만든 이의 정성을 음미하며 감상하면 의외로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다.

 

 

 


하점면의 폐교된 강후초교에 이 학교 1회 졸업생인 서예가 전정우 씨가 세운 ‘심은미술관’에서는 국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원로 중진들의 한국화와 서예, 문인화, 서양화 등 400여 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032-933-0964). 송해면의 은암자연사박물관은 4개의 전시관에 3천여 점의 희귀생물 화석과 박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아낸다(032-934-8872). 강화지석묘 인근의 ‘전원미술관’은 강화 출신 화가 유광상 씨가 세운 곳으로 ‘외포리의 24시’ 등 유씨의 작품 120여 점을 볼 수 있고(032-934-3560), 강화군이 운영하는 강화미술전시관, 강화종합미술회관, 강화문화예술원 등도 들러볼 만하다.

 


연꽃의 색에 따라 이름 붙여졌다는 청련사, 백련사, 적석사를 품고 있는 고려산은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최근에는 이 산의 적석사가 새로운 낙조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천년고찰이지만 뚜렷한 문화재 하나 내세우지 않는 소탈함이 오히려 정겹고, 절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서해의 적조한 풍광 또한 소박하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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