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주변 즐길거리
1. 월정사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오대산 비로봉 밑에 적멸보궁을 창건하고 이어서 세운 절이지만 몇 차례 화재로 옛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현재의 건물들은 모두 한국전쟁 이후에 지은 것들이다.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진입하기 까지 이어지는 1km 전나무 숲길이 월정사 여행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경내에 들어서면 적광전 앞에 국보 제48호로 지정된 고려전기 석탑인 팔각구층석탑과 그 앞에 자리 잡은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문의 : 033-332-6417 / www.woljeongsa.org
이용요금 : 문화재관람료 어른 2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400원 / 주차요금 4000원
2. 상원사
오대산 안쪽으로 한참을 들어가 있어 찾는 사람이 월정사에 비해 덜하지만 한적하고 높은 곳에 자리한 지리적 이점으로 대웅전 앞 전망이 일품이다. 국보 제221호인 문수목조동사좌상과 국보 제36호 상원사 동종이 있다. 또 상원사 앞으로부터 시작되는 오대산 비로봉의 등산로를 따라 산을 더 오르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적멸보궁을 만날 수 있다.
문의 : 033-332-6666
3. 한국자생식물원
총면적 3만 3000여 평에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야생화와 식물 100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1999년부터 일반에 공개했고, 지난 2002년에는 산림청이 지정한 사립식물원 1호로 등록되었다. 생태식물원, 실내전시관, 습지원, 신갈나무 숲길 등 테마별로 군락지를 형성해 놓았고, 이 가운데 5월 부채붓꽃을 시작으로 대단위로 피어나는 우리 꽃을 만나는 재배단지의 계절 풍경이 특히 이채롭다.
문의 : 033-332-7069 / www.kbotanic.co.kr
이용기간 : 4월 1일~10월 31일
이용시간 : 09:00~18:00
이용요금 :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4. 양떼목장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양 목장으로 넓은 초지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이국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목장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대관령 능선을 산책하며 양떼를 보게 되는데, 적당히 오르막인 이 산책로는 걷는 즐거움이 특별하다. 능선 정상까지 올라갔다 초지를 가로 질러 내려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남짓. 산책로의 끝자락에서는 양들에게 건초 먹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건초 비용은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다.
문의 : 033-335-1966
이용요금 : 어른 및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500원
5. 삼양대관령목장
해발 850~1470m의 대관령 고원지대에 위치한 600여만 평 동양 최대 규모의 목장으로 끝이 안 보이는 푸른 초원 사이로 난 비포장길을 돌아볼 수 있다. 목장 내에 위치한 동해 전망대에서는 동해 바다와 드넓은 목장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난해까지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었지만, 올 4월부터는 일반승용차량의 출입을 금하는 대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문의 : 033-336-0885 / www.samyangranch.co.k
이용시간 : 09:00~18:00(입장은 마감 1시간 전까지)
이용요금 : 어른 7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5000원
6. 한국앵무새학교
자전거타기, 애교부리기, 뽀뽀하기 등 시간별로 펼쳐지는 앵무새들의 재롱에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오는 곳이다. 공연은 주말에만 진행되고, 반드시 2일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데, 공연 시작 1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 공연이 없는 평일에는 차를 마시며 모이주기, 기념촬영, 조련실습 등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문의 : 033-333-8249 / www.birdhouse.co.kr
이용요금 : 어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