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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조용한, 때론 즐겁게-ACTIVE SNOW C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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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소개

ACTIVE SNOW CAMPING

따뜻하고 조용한,
때론 즐겁게

어두운 하늘에서 내리는 눈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하얀 눈송이가 피부에 닿으면 이내 녹아 없어지지만 그 차가움은 감성을 두드린다. 도시에서든 사람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시골에서든 피부에 닿아 녹는 눈은 다를 바 없다. 흰 눈이 잔뜩 흐려있는 잿빛 하늘에서 나부끼면 비로소 기다렸던 캠핑이 시작된다. 몇 년 전만 해도 3대가 덕을 쌓아야 할 수 있다고 했던 스노캠핑이 이번 겨울에는 유난히 잦다. 아무리 기다렸던 일도 잦아지면 감흥이 떨어지기 마련. 고요하고 푸근하지만 낭만적이었던 눈 속에서의 캠핑도 한두 번 하고 나니 불편하기까지 하다. 스노캠핑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을 계획한다.

 

 

READY

가족을 위한 따뜻한 준비

은 모든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감성이 담겨 있다. 눈을처음 마주한 어린 아이들의 눈에도 신기하기만 하고 따뜻함까지 느껴지는 특별한 자연의 선물이 바로 눈이다. 겨울을 떠올리면 으레 눈 덮인 세상을 상상하고 포근하고 정적인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캠퍼들에게도 겨울의 느낌은 크게 다르지 않다. 캠퍼들이 소망으로 여겼던 스노캠핑Snowcamping도 그 이미지에 다르지 않다. 모든 자연이 잠이 들어 삭막하게까지 보이는 풍경을 온통 풍성한 흰색으로 바꾸는 마법과도 같은 눈은 말라 있는 캠퍼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그 어떤 겨울 캠핑보다 하고 싶어 하고 기다리는 캠핑이 바로 스노캠핑이다. 고요히 내리는 눈이 텐트 위에 사락거리며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좋은 사람들과 둘러앉아 따뜻한 어묵 국물에 한기를 녹여주는 따뜻한 청주 한 잔 하는 겨울밤은 그 어느 밤보다 운치 있고 낭만적으로 다가온다.

아침이면 온 세상이 순백으로 옷을 입고 하늘의 햇볕을 반짝이는 눈부신 자연을 마주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인상적인 스노캠핑을 혼자서만 즐긴다는 것은 감성의 손해다. 함께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떠나는 스노캠핑이야말로 그 아름다움에 더 깊게 빠지게 한다. 연인과 함께, 아내와 함께, 혹은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스노캠핑에 많은 준비는 필요 없다. 단출하게 펼 수 있는 텐트와 따뜻한 실내를 지켜줄 장비 서너 가지면 충분하다. 감성을 더해 줄 간단한 소품도 몇 가지 있으면 좋겠다.

 

Snow Camping Tent

 

겨울 캠핑에 함께하는 장비 모두가 스노캠핑을 위한 장비가 된다. 하지만 스노캠핑이라면 조금은 장비를 덜어낼 필요가 있다. 길도 미끄럽기 때문에 설치와 정리에 번거롭지 않은 장비들로 구성한다. 일체형 텐트로 입식과 좌식을 혼합해 구성하면 더 특별한 스노캠핑이 될 수 있다.

거실을 좌식으로 구성할 경우에는 결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면 캔버스 소재의 텐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겨울 캠핑에 있어서 결로는 캠핑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는데 아무리 따뜻하게 보온을 한다 해도 아침이면 천정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물이 장비를 적시고 텐트 주위로는 결로가 꽁꽁 얼게 된다. 당장에 텐트에 큰 무리가 되지 않더라도 보기에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면 캔버스 소재는 폴리에스테르 소재보다 통기성이 있어 내외부의 공기순환을 통해 결로가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해주고 약간 생기는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결로가 외부로 노출되는 경우가 없다. 면 캔버스 소재의 텐트에 결로가 없다고 하는 것은 이런 원리다. 좌식으로 꾸민 거실이 결로에 의해 젖으면 생활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면 캔버스 소재의 바닥 일체형 롯지돔 텐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설치 및 철수가 간편한 시스템을 갖추었다면 가장 좋은 스노캠핑 텐트가 된다.

 

 

SNOW SKI CAMPING DECO 

따뜻하고 아늑한 쉼의 공간

 

겨울 캠핑의 테마는 하나다. 따뜻함Warm. 모든 겨울 캠핑은 따뜻한 공간을 얼마나 잘 구성했느냐에 따라 즐거웠거나 아니면 그 반대였다고 기억하게 된다. 같은 장비를 가지고 있어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따뜻함에 차이가 있다. 겨울 스노캠핑을 가장 기억하게 할 만한 텐트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이라 할 수는 없지만 효율적인 캠핑을 위한 텐트 구성법을 제안한다. 

 

Living space 

 

겨울 캠핑의 테마는 따뜻함이지만 또 하나의 테마를 더한다면 어울림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멀찍이 떨어져 앉기보다는 가까이 앉아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몸을 비빌 수 있는 공간이야말로 겨울에 어울리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따뜻한 어울림이 있는 공간을 만들려면 각자의 의자를 차지하고 앉는 입식 스타일보다는 서로의 공간을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좌식 스타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좌식 스타일은 차가운 공기가 머무는 아래쪽을 생활공간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에 차가운 공기를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바닥 구성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좌식 스타일이어도 여러 가지 조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키친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좌식 스타일 로 체어를 활용해 한두 자리 정도 준비하는 것도 센스 넘치는 데코레이션 기술이다. 단순히 의자만 놓아두지 않고 별도의 커버를 준비해 공간의 감성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leeping Space 

 

침실은 난로의 열을 가장 잘 받을 수 있도록 입식 스타일로 구성했다. 야전침대 2개를 붙이고 그 위에 에어매트리스를 올려 바닥을 튼튼히 구성한 후 카페트를 깔고 그 위에 전기장판으로 혹시라도 있을 상황에 보온대책을 세운다. 그리고 침낭은 4계절용 침낭 중 보온성이 좋은 것으로 세팅했다. 난로의 열기는 서큘레이터 등의 난방 보조장비가 있어도 기본적으로 위쪽에 머물기 때문에 야전침대를 이용해 따뜻한 부분에 잠자리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에어매트리스를 이용하면 야전침대의 개수를 줄여도 여러 사람이 함께 누울 수 있다. 야전침대 아래 공간은 잡다한 물건들을 놓아 둘 수 있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ACTION

 

겨울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이다. 메마른 가지도 눈이 쌓이면 풍성해지고 삭막한 도시도 부드러운 미소를 지니게 된다. 온통 흙빛이었던 캠프장도 어떤 색을 칠해도 좋을 만한 흰색 캔버스가 된다. 캠퍼들은 그 캔버스 위에 갖가지 색상의 꽃을 피워낸다. 사람들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눈의 꽃은 무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스키Ski 아닐까. 하얀 설원을 거침없이 미끄러지는 스키는 많은 캠퍼들의 동계 캠핑을 막을 정도로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1년 내내 캠핑에 빠져 있던 캠퍼들에게서 캠핑을 빼앗을 정도록 매력적인 스키를 캠프장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눈은 캠핑과 스키 사이에서 고민하던 캠퍼들이 반가워할 만한 선물이다. 캠프장에서 즐기는 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많은 준비는 필요 없다. 스키도 챙길 필요 없다. 아이들과 함께 쉽게 만들 수 있는 외발스키가 있으니.

나무를 이용해 만드는 외발스키는 스위스나 오지에서 폭설이 왔을 때 이동수단으로 많이 사용하는 장비 중 하나다. 나무 외발스키는 일반 스키만큼 잘 미끄러지지는 않지만 산등성이나 경사에서 즐길 정도의 속도가 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캠프장에서 외발스키를 만드는 데는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작은 톱과 망치, 그리고 조금은 두껍고 큰 튼튼한 칼만 있으면 충분하다.

 

 

 

속도보다는 눈을 즐기는 나무 외발스키

 

외발스키는 한 발은 스키에 고정하고 한 발을 자유롭게 두어 두 발 모두 장비에 올려두는 일반 스키나 스노보드보다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원하는 대로 눈을 즐긴다

 

 

 

 

 

외발스키를 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보드처럼 스틱 없이 타는 것과 일반 스키처럼 스틱을 이용해 중심을 잡으며 타는 것이다. 눈이 적당히 쌓인 산능선을 이용한다면 전자를, 눈이 많이 쌓인 넓게 펼쳐진 경사지라면 후자를 추천한다. 캠프장 주변 환경에 따라 어느 방법이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눈이 온다는 소식이 있다면 주위 나무를 찾아 스키를 만들어보자. 다음날이면 시원한 설원을 마음껏 달릴 수 있다.

스틱 없이 타려고 한다면 일단 스노보드에 익숙한 사람이 이용하는 것이 좋다. 중심이 되는 발을 앞에 고정하고 뒤쪽 발을 이용해 좌우로 이동시키며 제동을 걸면서 속도를 조절하면 된다. 주위에 장애물이 있는 숲에서 스키를 탈 때 유용한 방법이다.

스틱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스틱의 길이다.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 곳에서 이용하기 때문에 길이에 기준은 없지만 외발스키의 특성상 몸을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스키 스틱보다는 긴 나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틱을 몸 뒤쪽으로 놓고 살며시 몸의 중심을 뒤쪽으로 이동시켜서 기대듯 타면 조금 더 안정감 있게 외발스키를 즐길 수 있다.

캠프장 근처에서 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외발스키는 스노 캠핑의 매력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주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주는 겨울 캠핑이 된다. 손재주가 없어도 상관 없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나무토막 하나만 신발에 묶어도 재미있는 외발스키가 된다.

 

 For Style

 

스노캠핑이라면 보통의 겨울 캠핑과 같이 옷을 준비하면 되지만 조금은 더 방수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특히 눈을 직접 몸으로 즐기는 스키 캠핑을 한다면 방수 성능은 물론 쓸림이나 걸림에도 강한 소재의 옷으로 스타일링 하는 것이 좋다. 불을 많이 사용하는 캠핑에 함께 할 옷이기 때문에 화로나 스토브 사용 시 있을지도 모를 손상에서 자유로운 난연성 소재의 옷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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