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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닌 자연의 잣대로 조회수 17766 
작성자 관리자(admin) 2014-03-11

autocamping 매거진을 만드는 일은 정말 즐겁다. 많은 취재원들과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우리나라 오토캠핑 문화가 이제 자정의 단계로 들어서기 시작하려 한다는 것을 조금씩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이 가진 생각과 그들의 캠핑을 보면서 우리가 원했던 캠핑이란 저런 모습이겠구나.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캠핑이 주는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겠구나를 제대로 느낀 시간이 매거진을 만드는 내내 이어졌다.
그야말로 기분 좋은 날의 연속이었다.

 

자연에서 삶을 치유받는 캠퍼들은 그동안 자연을 이용하려고만 했지
그 자연을 더 건강하게 지키려는 노력을 하는 캠퍼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지난 2달여 간 만난 캠퍼들은 수많은 캠퍼들은 이미 자연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그 공간을 잠시 빌려 자연이 주는 혜택을 나눠 쓰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태초의 자연 속에서의 삶을 현대인들이 흉내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문명에 익숙해져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태초의 모습대로 캠핑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텐트와 침낭을 들고 달빛을 랜턴 삼아 별을 세는 밤을 지내보기도 하고
아무 것도 없이 맨몸으로 자연 속에 누워보기도 하다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잣대가 아닌 자연의 잣대로 그 안에 머무는 캠핑은
아무 것을 하지 않아도 우리의 삶에 긍정의 힘을 실어준다.
번거롭고 거추장스러운 많은 장비들은 잠시 내려두고
최소한의 장비로 캠핑을 떠나본다.
조금 덜 먹고 조금 덜 편하면 어떤가. 자연은 원래 그런 것을.
자연이 그렇다면 캠퍼도 그래야 한다.
자연을 거스르기보다는 자연과 동화되는 캠핑.
자연의 기준에서 시작되는 캠핑이 올 여름에는 우리나라 전역으로 퍼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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