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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 한국의 아데아체를 꿈꾸며... 조회수 4123 
작성자 관리자(admin) 2009-09-14

한국의 아데아체를 꿈꾸며…



‘노란 천사(Yellow angel)’는 독일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호천사입니다.
아우토반을 달리다가 차량고장이나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난다면 언제 어디서나 15분 안에 노란 천사가 하늘과 땅에서 나타나 구호의 손길을 내밉니다. ADAC 로고가 선명한 노란 헬기와 노란 자동차는 분명 그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수호천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아데아체’는 노란 천사의 다른 이름입니다.
‘A, D, A, C’의 독일어 발음인 ‘아데아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노란 천사를 길 위의 사고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독일 자동차운전자 클럽을 뜻하는 ‘ ADAC(Allgemeiner Deutcher Automobile Club)’는 서점의 가판대에서, 빌려 탄 렌터카에서 그리고 우연히 들른 캠프장의 입구에서도 노란 천사가 되어 여행객을 반깁니다. 때론 책의 제목이 되고 때론 캠프장의 입구를 장식하는 등급표가 되기도 합니다. 자동차로 유럽을 여행하는 내내 만나는 ‘아데아체’는 어쩌면 자동차 여행 그 자체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데아체’와의 첫 만남은 매거진 이 잉태된 바로 그 순간입니다.
ADAC에서 발행하는 매거진 <아데아체>에서는 매년 유럽전역의 캠프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급을 매깁니다. 그리고 그렇게 정해진 캠프장의 등급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집니다. 2004년에는 유럽 9개국 64개의 캠프장이 명예의 자리에 올랐고,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나라들은 그 숫자를 국가적 영광으로 여기기도 하였습니다. 또 ADAC 여행지도는 간략하면서도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어 유럽여행객들에겐 필수 지참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A, D, A, C’는 단순한 네 개의 알파벳을 떠나 자동차와 여행에 관한한 ‘믿음’을 상징하는 기호가 되었습니다. 이름만으로 독자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주는, 그런 잡지를 만들겠다는 결심이 든 것은 <아데아체>를 만난 바로 그 순간이었습니다.

2년 전 오늘, 독자들과 매거진 이 처음 만났습니다.
오래도록 가슴에 담아 둔 꿈은 2년 전 오늘 ‘한 송이 꽃을 피우는 소중한 마음과 무한한 열정’으로 독자여러분 앞에 당당히 나섰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오토캠핑 전문 매거진 이 드디어 세상에 나온 것입니다. 캠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주는 좋은 벗이 되겠다는 의미로 ‘camper’s best friend magazine’을 표방한 매거진 은 그렇게 표현하지 않고 있을 뿐 분명한 멤버십 매거진입니다. 오토캠핑을  사랑하는 캠퍼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캠퍼들에 의해 읽히며, 캠퍼들을 위한 가장 좋은 정보를 담는 매거진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첫발을 내디딘 지 2년,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조급해 하지도 않겠습니다.
1903년 설립된 독일 자동차운전자 클럽인 ADAC가 회원 수를 1500만 명을 넘기고, 그들의 멤버십 매거진이 1500만 부 이상 회원들에게 읽혀지는 최고의 잡지가 된 것은 꼬박 100년이 지난 후의 일입니다. 100년의 세월이 오늘의 <아데아체>를 만들었던 것처럼 매거진 역시 10년, 20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매거진 은 캠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늘 머물겠습니다.
매거진 은 이제 막 뿌리 내리기 시작한 한국의 오토캠핑 문화를 제안하고 이끌어가는 트렌드 세터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외국의 트렌드를 맹목적으로 좇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캠퍼들만의 고유한 에티켓을 제시하고 캠프장 내 질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오토캠핑 장비에 관한 캠퍼들의 선택에 있어 기준을 제시할 것입니다. 철저하게 독자들의 입장에 서서 오토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분석하고 비교 및 평가를 통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잣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오토캠핑을 처음 입문하는 이들에게는 하나의 바이블로 여겨지도록 만들겠습니다. 한 번 보고 버리는 잡지가 아니라 오려두고, 또 구멍을 뚫어서라도 보관하고 싶은 오토캠핑에 관한 가이드북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캠핑하는 이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만들 것입니다. 오래도록 캠핑을 하며 다져온 노하우를 서로 나누고, 새로 시작한 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며 우리나라 오토캠핑의 역사를 하나하나 기록할 것입니다. 세대를 이어 ‘오토캠핑’이라는 이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

좋은 나무는 쉽게 크지 않습니다.
봄이 오기 전에 가장 춥고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습니다.
바람이 강하면 나무는 강해지고
숲이 어두우면 나무는 하늘을 향해 뻗어갑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으면, 그 꿈을 모두 함께 간절히 바라고 원한다면 그 꿈은 반드시 실현됩니다.

꿈이 현실이 되는 그날을 위해 끊임없이, 지침 없이 열정을 불사를 것입니다.



autocamping.co.kr  대표이사/발행인  박 성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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