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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캠핑 Bicycle C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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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소개

가을 강변 자전거 길, 텐트 싣고 달리다

Bicycle Camping

 

 

잘 포장된 도로를 달리는 일은 즐겁다. 승차감이 좋은 것은 물론 목적지까지 닿는 시간은 언제나 편안하고 빠르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익숙함 대신 낯섦이 주는 설렘을 누려보고 싶을 때가 있다. 메인 도로로부터 벗어나 시작되는, 사람의 발길이 적어 수풀이 우거진 오솔길에 자꾸만 눈이 가는 것처럼 말이다. 무언가 그 오솔길의 끝에는 지금까지와 다른 신비한 세상이 펼쳐질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은 아닐까. 오롯이 두 다리의 힘을 빌려 앞으로 나아가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자전거 캠핑에 막연한 동경을 품게 된 것도 같은 이유였다. 아직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기에 더 없이 달콤해 보이는 도전, 더는 미룰 수 없었다. 벌써 가을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항상 그렇듯 우리에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꿈을 꾼다면 행동에 옮겨라. 바로 지금이다.

 

 


느림의 미학, 버림의 희열

결론부터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전거캠핑의 묘미는 느림의 미학과 버림의 희열이다. 일단 자동차에 비해 수납공간이 현저히 떨어지는 자전거로 캠핑하기 위하여 효과적인 짐 싸기가 필수. 즉 무엇을 얼마나 잘 버리느냐에 1박2일 자전거캠핑의 승패가 결정된다. 실제로 조금 더 편하기 위해 한 장비를 선택한다면 그만큼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 캠프장에 닿기 위해 편도 30km를 달리기 위한 체력안배는 짐의 양을 최소로 줄이면서 꼭 필요한 장비를 나누어 싣는 일에서부터 출발한다.
이러한 버림의 희열에 더해 느림의 미학은 의외의 순간 깨닫게 된다. 예를 들면 장을 보러 나가려면 40여 분에 대한 누군가의 두 다리 운동량이 필요하다고 깨닫는 순간. 아무리 배가 고프더라도 그가 돌아올 1시간 30분은 기다주는 여유. 이런 캠핑하는 일상의 아주 소소한 순간들 모두가 그러하다. 그런 까닭인가, 자전거 캠핑에서의 1박2일은 무척이나 천천히 지나간다.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을 즐기자

 

자전거캠핑을 위해 캠프장을 고를 때 조건은 단 한 가지였다. 아름다운 강풍경이 내려다보일 것. 별 어려울 것도 없는 한 줄의 조건이었는데, 의외로 100% 만족시키는 캠프장을 찾기 쉽지 않았다. 우선 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캠프장이 우리나라에 별로 없을뿐더러 그렇게 보이는 강 풍경이 ‘아름답기’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심정이었다.
여러 후보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던 어느 순간, 머릿속을 스치던 한 단어가 있었다. 금란재. 언제쯤이던가, 캠핑 파워블로거 승헌아빠 님의 후기에서 처음 접하며 메모리시켜 놓았던 것이 제대로 필요한 순간 떠오른 것이다. 고즈넉한 한옥의 풍경과 내려다보이는 잔잔히 펼쳐지는 강 풍경을 보며 언젠가 촬영지로 활용하여야겠노라 다짐했었다. 언제나 궁하면 통하는 법이다.
사실 제대로 된 자전거캠핑을 준비한다면 강화도, 제주도 그리고 내년 봄 쯤 가면 정말 좋을 군산 선유도 정도는 달려줘야 한다. 하지만 이제 자전거를 구입한 지 한 달, 딱 한 번의 ‘자출’이 경험의 전부인 에디터에게 편도 30km 이상의 라이딩은 말 그대로 ‘죽자고 덤비는’ 격이다. ‘느림의 미학’ 아닌가, 쉬엄쉬엄 걷는 듯 달려도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가 이번 스페셜 테마의 목적지로는 맞춤이다.
고백컨대 아름다운 강 풍경이 ’내려다보이‘려면,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도로에서 벗어나 캠프장에 닿기 위한 500m는 흔히 이야기하는 ’깔딱고개‘다. 딱 죽기 직전까지의 상태가 되었을 때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하는 캠프장이 귀하디귀한 모습을 보여준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간단하지만 멋스럽게!

‘미니멀&디테일’, 이번 자전거캠핑 사이트 세팅의 테마였다. 많은 짐을 가져갈 수 없으니 최대한 간단하게 준비하되, 사이트의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장비들은 반드시 챙길 것. 오토캠핑매거진 에디터 경력 5년이면 노숙에서도 ‘그림’을 버릴 수 없게 된다. 타프는 반드시 만추의 단풍과 잘 어울리는 ‘강렬한 레드’일 것, 모닥불이 없는 캠핑은 상상할 수 없으므로 아무리 무겁더라도 작은 화로도 필수품, 서로의 사생활이 있으므로 텐트는 1인용으로 준비, 그 중 하나는 자전거 전용일 것, 개인용 수저와 그릇은 준비하되 화로가 포함되었으므로 스토브는 작은 걸로 2개만 챙기고 코펠은 프라이팬이 포함된 걸로 하나만, 메뉴는? 당연히 고품질의 단백질이 풍부하여 우리의 피로를 씻어줄 소고기. 끝까지 놓지 못하고 붙잡고 있다가 포기한 아이템은 바로 의자였다. 의자에 길게 늘어져서 자다 깨며 가을볕을 즐기고 싶었으나 제대로 패킹되지 못한 의자가 자전거 안장에 ‘대롱대롱’ 매달려가는 흉측한 모습을 상상하는 순간, 깨끗이 포기할 수 있었다. 이렇게 철저한 계산을 거쳐 우리의 첫 자전거캠핑 사이트가 완성되었다.

 

 

 

자연인이 되는 솔직한 시간들

자전거여행은 솔직하다. 젖 먹던 힘까지 쏟아내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며 투덜거리다가 내리막을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신이 나서 속도를 즐긴다. 허벅지의 근육통에 시달리며 무념무상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다가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 한숨 돌리다보면 거짓말처럼 말끔히 낫는다. 내 다리는 도로의 상태를 고스란히 읽으며 달리고, 내 눈은 펼쳐지는 풍경에 적당한 속도감을 더해 받아들인다. 피부에 닿는 바람, 귀를 스치는 물소리, 코끝에 남는 가을내음까지 매 순간 순간이 온몸으로 기억된다. 나 자신이 자연의 일부분이 되고 있음을 머리보다 앞서 신체기관들이 먼저 알아채는 신기한 경험, 자전거여행이 주는 아주 특별한 즐거움이다.

 

 

 


효율적인 짐 배분이 포인트!

출발지점을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로 정한 것은 세 가지 이유에서다. 우선 서울의 중간 부분이라 여러 지역에서 모이는 멤버들의 형평성을 생각했고, 공짜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알고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길 중앙선을 이용할 것을 대비해 전철역까지의 이동거리를 고려하였다.
각자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반포지구에 모인 시간이 6시 반. 일요일 아침이면 발 디딜 틈 없이 라이더들이 한강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을 생각해 조금 이른 시간으로 정했다. 물론 초보 라이더가 끼어 있는 상황에서 하루를 여유 있게 움직이려면 일찍 만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도 했다. 미리 정한 대로 각자의 준비물을 펼쳐놓고 세 대의 자전거와 한 대의 트레일러에 짐을 배분하였다. 자전거캠핑은 항상 무게가 관건이므로 공동의 장비를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일이 중요하다. 최소한의 개인 짐은 각자의 자전거에 수납, 무겁거나 부피가 큰 공동장비는 트레일러에 실었다. 트레일러가 매달린 자전거는 두 남자 에디터가 번갈아 가면서 운전하는 것을 합의하는 것으로 출발 준비 끝이다.
여기서 잠깐 자전거와 수납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자. 결론부터 말하면 자전거캠핑에 적합한, 즉 짐을 가장 많이 안전하게 실을 수 있는 자전거는 하이브리드다. 로드자전거의 속도감과 MTB자전거의 파워를 겸비한 하이브리드는 패니어를 달기에도 부담 없는 크기일 뿐 아니라 트레일러를 끄는 힘도 남다르다. 큼직한 바퀴와 넉넉한 힘은 장거리 라이딩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 많은 캠퍼들이 선택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번 촬영에 등장한 하이브리드는 대만 브랜드 장고(Jango)의 7.1. 짐이 잔뜩 들어 있는 트레일러를 끌며 1박2일간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하이브리드 다음으로 자전거캠핑에 적합한 것은 미니벨로이다. 이유는 작은 부피로 인한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에서의 편의성 때문. 부착된 가방을 떼고 폴딩하여 이동해도 좋고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자전거들에 비해 부피가 작은 미니벨로는 지하철역 계단이나 개찰구 내에서의 이동에서도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덜 줄 수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브롬톤 M타입 핸들바 6단 모델과 역시나 폴딩형 미니벨로인 장고 V8 모델이 함께했다.

 

 

 

쉬엄쉬엄 느리게 느리게 시간을 새기다


목적지인 금란재까지의 거리는 31km, 네이버 지도에서는 평균시속 15km로 달렸을 때 2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해 주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목표시간은 3시간 30분. 느리게 느리게 달릴 것이며 주변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것이다. 그래도 시속 8km는 조금 심했나? 촬영시간 포함이라는 소심한 핑계도 슬쩍 얹어 본다.
강동대교까지 이어진 한강 자전거 도로는 트레일러를 끌고 이동하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편안하다. 물론 몇 번의 고비가 있긴 하지만 체력적으로 힘이 들지 않은 시기였으므로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문제는 서울을 벗어나면서 시작되는데 강동대교에서 팔당대교까지의 10여 km는 억새밭을 지나는 기분 좋은 풍경이 좋았지만 중간 중간 빠지는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일단 팔당대교 근처부터는 자동차와 함께 달려야 하는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드디어 목적지 금란재의 간판이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앞에 놓인 가파른 언덕길, 망설일 것 없다. 라이더들의 인터넷 상 용어 가운데 하나인 ‘끌바’. 자전거를 끌면서 올라가면 그만이다. 짐을 모두 벗고 나니 자전거 패달링이 하늘을 향해 날아갈 듯 가볍다. 가까운 퇴촌으로 장을 보러 나갔다가 내친 김에 공원 산책에 나선다. 자동차를 타고 가지 못하는 공간을 자유롭게 누비는 여유, 자전거여행만의 묘미니까.
다음날 여유롭게 나선 여행길의 첫 목적지는 최근 자전거여행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쉼터로 각광받는 카페 봉주르였다. 예전에는 중앙선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을 즐기기 위한 데이트 코스였던 이곳은 그 철로가 변한 자전거전용도로의 명소가 되었다. 자전거를 바로 곁에 세워두고 마시는 진한 커피 한 잔, 바로 이 맛이다. 마음 같아서는 강을 따라, 옛 철로를 따라난 길을 따라 계속 달리고 싶었지만, 이쯤에서 욕심을 거둬야 했다. 프로는 언제나 조금씩의 아쉬움을 남겨 두는 법이다. 대신 ‘다음’이라는 설렘을 약속 받을 수 있다. 팔당역까지의 4.5km는 최대한 천천히, 걷는 듯 더디게 메워간다.

 

 

 


travel information

 

코스 정하기

1박2일간의 자전거캠핑을 앞두고 코스를 잡으려면 자신이 하루 동안 달릴 수 있는 거리에 대해 가늠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자전거 앞과 뒤에는 캠핑을 위한 짐을 실어야 하므로 시작부터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요령. 30km 정도면 아무리 초보자라 하더라도 쉬엄쉬엄 도전해 볼 수 있는 거리이므로 그 거리 안에서 코스를 잡아 보자. 물론 편도 30km 정도는 거뜬히 출퇴근하는 ‘자출족’이라면 조금 더 용기 내어 강화도 일주 코스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편도 30~40km라면 서울 반포에서 출발하여 양평에 닿기 전까지의 어디쯤으로 목적지가 나올 것이다. 코스를 정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은 역시 자전거 길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지도.

 

남한강 자전거 길 4대강 이용도우미(www.riverguide.go.kr) 홈페이지에서 ‘한강 자전거길 안내’를 참고하면 미사대교부터 충주까지 이어지는 남한강과 북한강 및 섬강 자전거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과 경춘선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테마별 코스 제안, 주변 관광지까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서울 자전거 교통지도 한강을 끼고 달리는 자전거도로는 서울시청(www.seoul.go.kr)에서 PDF 파일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강 교량의 자전거연결로에 대한 정보는 물론 나들목의 사진까지 친절하게 제공하고 있어 적어도 한강에서는 길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또 각 교량별 거리도 꼼꼼하게 알려준다.

두 가지 자전거여행 지도 모두는 해당 관청에 요청하여 실제 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 목적지가 정해져 있다면 네이버 지도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후 ‘자전거’ 버튼을 누르면 가장 빠른 자전거 코스를 알려준다

 

 

 

 

추천 캠프장 금란재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에 위치한 별장형 펜션. 고 박정희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필하였던 이후락 씨가 박 대통령을 위해 마련한 쉼터였던 장소로 유명하다. 주변 17만 평의 땅을 사들여 터를 닦고 한옥을 올린 이곳은 안에서 밖은 기막히게 조망되되 밖에서는 우거진 숲에 가려 그 모습을 찾기 힘든 비밀의 정원이다. 캠프장은 별장으로부터 한 단 아래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 펼쳐지는 강 풍경도 별장 못지않게 훌륭하다. 채 10동이 들어서지 못할 정도로 좁은 공간이지만 잘 가꾸어진 바닥과 다른 모든 것을 감싸 안기에 충분한 강 풍경은 이곳에서의 하룻밤을 아주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일반인에게 정식 오픈하고 있지 않지만 오는 12월 중순 이후에는 본격적인 정비를 마치고 캠퍼들을 만날 예정이다.
문의 031-798-6838 | 홈페이지 www.presidenthouse.co.kr

 

 

 

중앙선 이용하기
용산과 양평을 잇는 중앙선은 최근 폐철로 자전거길이 본격 개통하면서 자전거 여행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팔당역에서 하차, 양평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자전거 길을 이용하기도 하고 반대로 서울에서부터 라이딩 후 운길산이나 양수리 역에서 서울로 되돌아오기도 한다. 중앙선의 경우 일요일과 공휴일에만 자전거 휴대를 허용하는 다른 열차와 지하철 노선과 달리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매일 허용한다. 단 맨 앞과 뒤 두 칸에서만 가능하다.

 

 


 

추천 맛집 카페 봉주르

1982년 대학로에서 음악카페로 문을 연 이후 1992년 팔당호가 내려가 보이는 기찻길 옆 초가로 자리를 옮겨 앉은 지 벌써 이십 년이다. 운치 있는 야외 모닥불과 맛깔스러운 음식 그리고 간간이 지나는 중앙선 기차의 낭만이 어우러져 오랫동안 데이트코스로 명성을 떨치던 이곳이 폐철로가 자전거 길로 바뀐 요즘 다시금 새롭게 자전거여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자전거 길에서 바로 자전거를 끌고 나와 테이블 곁에 세우고 차 한 잔, 국수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쉼터, 이곳이 좋은 이유는 자유로움 때문이다.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자전거의 출입이 비교적 자유롭다. 커피와 국수, 불고기가 뒤섞이고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의 구분도 없으며 연인과 가족, 그룹 단위 친구들까지 함께하는 사람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예스러움과 낭만 그리고 여유로움이 넘치는 이곳은 자전거여행의 필수 코스다.
문의 031-576-7711 | 홈페이지 cafe.daum.net/bonjourcafe

 

 


세 자전거와 함께 떠나는 1박2일 자전거캠핑

 

미니벨로 브롬톤 M6L


자전거캠핑을 위해 세팅한 제품이기 때문에 미니벨로로 드물게 킥 스탠드까지 부착되어 있다. 핸들바에 매다는 T백과 안장에 얹을 리어 백만으로 최소한의 캠핑이 가능한 장비를 수납할 수 있다. 이번 캠핑에서는 짐을 나누어 수납하기도 했고, 캠핑 트레일러라는 넉넉한 아이템이 있어 최소한의 짐만 실었다. 로얄 리미티드 M3L을 6단으로 기어를 높인 제품으로 비교적 장거리임에도 크게 무리 없이 달릴 수 있었다. 새로운 발견은 우려했던 바와 달리 핸들 바에 무거운 가방을 매달아도 운전에서는 지장이 없었다는 사실.


 

미니벨로 장고 V8


‘3초 안에 접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간단하게 폴딩 되는 멀티 액티비티 대만산 자전거 V8이다. 우리나라에 덜 알려져 있지만 간편한 폴딩 시스템과 잘 달리고 잘 서는 기본에 충실한 기능성 그리고 강한 내구성까지, 자전거캠핑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었다. 아쉬운 점은 핸들에 전용 텐트를 매달고 뒤쪽에 MTX 트렁크 백 패니어만 장착하여 세 자전거 가운데 적재량이 가장 적었다는 점

 


하이브리드 장고 7.1


씩씩하고 듬직한 자전거캠핑의 최고 조력자였다. 브랜드 장고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로로 LX 3x9 27speed의 변속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프레임에 장착할 수 있는 전용 수납제품 라인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이번에 여행에 함께한 제품도 장고 전용 트레일러 세트. 공구가 없어도 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데다 최대 32kg까지 적재할 수 있어 오토캠핑까지는 아니더라도 미니멀 캠핑에는 부족함 없이 사이트를 세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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