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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지평막걸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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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소개

구수하면서 달달한 추억의 맛

지평막걸리 

 

 1925년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양조장이 들어섰다. 그 후 85년이 지난 지금, 그 자리에서는 여전한 술 익는 냄새가 난다. 그때 만들었던 방식 그대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버지, 어머니가 논에서 밭에서 잠시 손을 놓고 목을 축이던 그 맛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만들어내고 있다.  

 

 
지평양조장에서 만드는 술은 두 종류다. 걸걸하고 텁텁한 맛이 일품인 밀가루막걸리와 목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한 쌀막걸리다.   매일 아침 술밥을 지어내 오동나무 상자에서 3일 동안 재우며 종국균을 배양하고, 전통항아리에서 이틀을 더 재우면 사람들의 입맛을 당기는 시원한 지평막걸리가 탄생한다.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누구 하나 재촉하거나 안달하지 않는다. 85년 전 그랬던 것처럼 좋은 우리 쌀에 양조장 앞 버드나무가 걸러낸 깨끗한 지평의 지하수를 부어 느긋하게 술을 짓는다. 

 

 

 

지평막걸리는 고 김교십 씨가 양조장을 인수한 이후 김동교 씨가 술맛을 이어오다가 지금은 아들인 김기환 씨에게 바통을 넘겨주었다. 기환 씨는 ‘젊은 술’을 만들기 위해 지평막걸리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도가의 운영과 홍보담당은 김기환 씨지만 그 맛을 한결같게 지켜가는 역할은 경력 30년의 방효연 공장장을 위시한 20~30년 경력의 우리술 전문가들이 맡았다. 조금 손이 편하게 기계를 이용해도 좋으련만 술은 정성이 8할이라는 방효연 공장장의 말처럼 하루도 쉬지 않고 손을 부린다. 모두가 내가 먹는 술을 만드는다는 마음으로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 오동나무 배양실을 둘러보는 것까지 정성을 다한다. 그 넓은 양조장에 기계라고는 술을 병에 주입하는 작은 기계 하나뿐이다. 예전 지평양조장에서는 술을 거는 날이 정해져 있어 이때 가야 술을 짓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매일 술을 짓고 있다.

 

 

 

밀가루막걸리와 쌀막걸리는 대략 하루 차이로 술이 되어 나온다. 입자가 고운 밀가루가 먼저 발효되어 술이 되고 입자가 거친 쌀은 분해가 조금 더뎌 하루 늦은 6일 후 술이 된다. 쌀막걸리라고 해서 밀가루가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지평 쌀막걸리에는 밀가루가 30% 정도 들어가는데 이로 인해 목넘김이 좋으면서도 구수하게 달달한 막걸리가 나온다. 

지평막걸리가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는 목넘김이 좋고 술맛이 깔끔한 데다 다음날 숙취가 없기 때문이다. 맑은 정신으로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우리 술을 맛본 이들이 다시 양조장을 찾는 이유다. 지평양조장을 지을 때 뿌리를 내린 버드나무는 85년이 지난 지금도 술맛에 이끌려 찾아오는 사람들을 조용히 맞이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달콤한 지평막걸리의 그 맛처럼.  

 

 

 

 Info

주소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리 551-2

전화 031-773-7030 

 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44번 국도를 타고 홍천 방면으로 달리다가 용문을 지나 지평 방향으로 빠져나와 광탄삼거리에서 지평면으로 우회전 한다. 지평면에 도착하면 지평 사거리에서 농협 하나로마트 있는 쪽으로 직진해 하나로마트를 끼고 우회전해서 조금만 직진하면 버드나무가 있는 기와집이 나온다. 이곳에서 지평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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