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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캠핑트레일러의 유타  
작성자 관리자(admin) 2010-05-20

 60cm 확장으로 독립형 거실 확보한

 

콜맨캠핑트레일러 UTAH  

 

 

 

40년의 뚝심으로 폴딩트레일러만 제작한 콜맨캠핑트레일러 라인 가운데서도 가장 대중적인 유타가 새롭게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가로 확장’이라는 파격적인 카드와 함께 ‘샤워 가능’이라는 달콤한 미끼로 무장한 유타는 ‘캠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주 정확하게 아는 똑똑한 트레일러다.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선택하는 폴딩트레일러 

한 분야에 오랫동안 매진해 온 사람들을 우리는 ‘장인’이라 부른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제품에 한해서는 이름만 믿고 망설임 없이 구입하곤 한다. 오랜 세월 한 가지 일에 집중하다보면 그들만의 노하우가 쌓이는 것이고, 그런 노하우 속에서 명작과 명품은 탄생하기 마련이다.

이번에 만나볼 캠핑카는 1966년부터 40년 이상 폴딩트레일러만 생산해 온 ‘장인급’ 브랜드 콜맨캠핑트레일러의 중급 사이즈 ‘유타(Utah)’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콜맨이 트레일러 라인을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이 쉽게 와 닿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몇 년 사이 캠핑카 업계를 대표하는 ‘플릿우드’사에 양도되어 잠시 ‘콜맨’의 브랜드를 버릴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러던 2008년 말 FTCA사로 회귀, 다시금 콜맨캠핑트레일러 고유의 브랜드를 되찾았다.

미국에서 200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폴딩트레일러 시장의 35% 이상이 콜맨캠핑트레일러가 차지한다고 하고, 이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모델을  유타가 속한 아메리카나 시리즈라고 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크다 싶은 사이즈지만 미국에서는 ‘표준’에 속한다고 해도 무관하다.

이러한 유타가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최초로 수입되는 ‘가로 확장형’ 폴딩트레일러라는 점이다. 거실 부분을 밀어 주기만하면 60cm 가량 바깥으로 슬라이딩되어 널찍한 공간이 펼쳐진다. 공차 중량이 1120kg이기 때문에 트레일러 전용 운전면허를 따야 하는 불편함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매력 포인트임에 분명하다.  

 

 

               D A Y               

확장으로 독립성 보장되는 거실 공간

60cm 길어진 트레일러의 폭은 내부에서 훨씬 큰 변화로 다가온다. 게다가 확보한 공간에 들어선 거실은 약간 높게 자리 잡게 되면서 독립적이면서 특별한 가족실로 변신했다. 860×1830mm의 크기의 벤치 겸 베드까지 더해지면 10명가량 둘러앉을 수 있는 ‘ㄷ’자 형태의 모임 공간도 꾸려진다.

 

성인 6명이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거실은 식탁과  티 테이블 역할을 겸한다. 옆으로 난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유타의 심장부다.

 

통로 옆에 마련된 벤치는 거실 공간과 더하여 이웃 캠퍼들과 티타임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를 만들어 낸다. 밤이면 침대로의 변신도 가능하다.

 

침대와 거실 사이에 사계절용 가스히터를 설치해 놓아 따뜻하게 공간을 덥힌다. 온풍기 윗부분은 침실의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자유롭게 즐기는 아웃도어 요리

스윙 레벨(swing level) 시스템이 적용된 주방 공간은 한 번의 움직임으로 3구 가스레인지와 싱크 볼을 설치할 수 있다. 조리 공간 아랫부분에는 넉넉한 수납공간이 서랍으로 나뉘어져 있어 이동 중에도 특별히 물건을 치우지 않도록 배려해 놓았다. 또 외부 출입문 왼쪽에는 장착된 가스와 호스를 바로 연결되는 스토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레일러 안과 밖, 어디서든 편리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셈이다. 

 

 3구 가스레인지와 사용이 편리하도록 깊은 싱크 볼로 구성된 주방 공간은 한 가족이 캠핑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랫부분에는 54L 용량의 3-Way 냉장고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

 

2구 가스스토브는 바깥에서 호스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조리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NIGHT                      

 

성인 3명 크기의 넉넉한 침실 2개

탁 트인 실내 공간에 걸맞게 조립형 베드를 제외한 침실도 2개, 게다가 사이즈는 1950×1780mm로 우리나라에서는 제법 익숙한 코발트 모델의 큰 사이즈 침대 1830×1420mm에 비해서도 훨씬 크다. 중요한 것은 2개 침실 모두 같은 크기라는 점. 양쪽 침대를 이용하면 어른 6명은 넉넉히 누울 수 있다. 캠퍼들의 사생활을 확보할 수 있는 침대용 커튼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아늑해 보이는 침실 모습. 같은 크기의 침실이 2개가 확보된다.  

 

조명과 선풍기가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액세서리는 총 3개가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은은한 불빛이 무드  등 역할에도 충실하다.

 

슬라이딩 방식 침대의 공식적으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내하중이 500kg 이라고 하니 걱정은 접어 두어도 좋겠다. 

 

일체형 화장실과 커튼 방식 샤워시설

사실 캠핑카 내의 화장실과 샤워장은 가장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면 그만이다. 화장실은 낮이면 캠프장 내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샤워장은 아웃도어 생활인만큼 최소한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수준이면 충분하다. 유타의 화장실과 샤워시설은 이러한 ‘최소한’의 역할에 충실하다. 젖은 몸을 가릴 프라이비트 커튼 한 장 뿐인 샤워장과 한 사람이 앉으면 더 이상 빈 공간을 찾기 힘든 화장실이지만 그동안의 불편함을 고려하면 진일보한 시스템임에 분명하다. 

 

샤워부스와 화장실이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물이 흘러나올 걱정은 없다. 98L 용량 온수가 연결된 호스는 커튼 위쪽 고정 장치에 걸어 사용할 수 있다.

 

사각형의 철재 프레임에 폴리에틸렌 커튼을 달고 버튼 방식 고리로 프레임을 천장에 고정하면 아쉬우나마 개인 샤워장이 완성된다. 

 

            CABINET&OTHER           

 

사용자 중심의 업그레이드 편의시설들

하드탑 트레일러에 비해 폴딩트레일러는 수납공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방법이 전면부에 설치된 수납함으로, 538L에 달하는 이 공간은 웬만한 캠핑 장비를 모두 싣고도 남는 사이즈다. 또 비좁은 내부 샤워시설을 보강하기 위한 시설로 내부 온수 탱크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야외 샤워기가 눈길을 끈다. 온수를 덥히는 데는 12V의 워터 펌프가 사용된다. 유타는 여기에 더해 수입사인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 측에서 소비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의 핸드브레이크를 별도로 설치하는 등 품격에 걸맞은 다양한 액세서리로 무장하고 있다.

 

충격과 물에 잘 견딜 수 있는 회전 성형 저장탱크로 위에서나 옆에서 모두 열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바닥에 배수장치를 마련해 놓아 청소하기에도 쉽다.

 

샤워 텐트 하나를 설치하면 야외에서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여 샤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외부 샤워 시스템.

 

우리나라 콜맨캠핑트레일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핸드브레이크. 현대자동차 제품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주 요 제 원           

가격  3200만 원  

크기  주행 시 5840×2260×1370mm   

            확장 시 7620×3580×2510mm  

공차 중량  1120kg  

취침 인원  8~10명  

물탱크 용량  75ℓ  

온수 보일러 용량  98ℓ  

냉장고 용량  54ℓ

 

홍혜선 editor  고승범 photographer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www.bbvic.com) co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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